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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엄마의 바람기..엄마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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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람기..엄마 왜 그래~

엄마의 바람기..엄마 왜 그래~ - 1

"!! 이래도 내가 아줌마야?"
수연은 대형 거울 앞에서 허리춤에 손을 얹고 좌우로 몸을 틀었다. 여자 나이 38..적은 나이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자기가 아줌마라고 생각해본적 없던 그녀였다. 그러나 3년만에 직장을 구해 출근 한 첫날 자기가 경험한 현실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머리 나부장.. 어디 한번 두고 보라지.내가 내일 눈이 튀어나오게 해 주겠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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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은 고등학생 아들을 둔 이혼녀다. 바람기 많던 남편은 2년전 젊은 비서년이랑 눈이 맞아 그녀에게 이혼통보를 했고 나름 쿨한 수연은 미련없이 도장을 찍었다. 물론 적지 않은 위자료를 받고 말이다.

하지만 돈을 불리겠다고 멋모르고 투자한 주식이 문제였다. 1년도 되지 않아 폭삭 망해버린 주식투자는 그녀가 가진 돈을 거의 다 탕진을 하게 만들엇던 것이다. 그래서 수중에 돈이 궁해져버린 수연은 어렵사리 직장을 구했고 오늘이 첫 출근이었다.

"정수연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네에..잘 해 봐요."
깐깐해보이는 나부장은 첫 인사때부터 수연을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는듯했다. 최대한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건만 기분나쁘게 위아래로 훏어 볼뿐 무심한 표정에 별 말도 없었다.

수연이 새로 취직한 회사는 상품디자인을 하청받아 운영하는 곳이었고 개인별 담당하는 하청건수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에 사무실안에서 하청물량을 분배해주는 나부장의 위세는 대단해보였다.

"호호호...나부장님..오늘 부장님 넥타이 너무 센스있으시다. 너무 활기차보이세요."
"어머,,애는..그건 부장님이 셔츠와 넥타이를 잘 맞추어서 그런거지. 역시 부장님 패션감각은 세대를 뛰어넘는것 같아요. 홍홍홍~~"

오전 내내 나부장의 책상 주위에는 여자 디자이너들이 왔다갔다하며 그에게 아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나부장 또한 그녀들에게 농도걸고 웃어주기도 하며 아주 기분 좋아했다. 아까 수연에게 보였던 탐탁찮은 반응과는 180도 다르게 말이다.

"..부장님. 제가 디자인 샘플 하나 만들어봤는데 한번 봐 주시겠어요?"
어찌하든 이 사무실의 실력자 나부장에게 호감을 사야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 수연은 옛 실력을 발휘해 오전 내내 의류 디자인 샘플 몇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나부장에게 갔다.

"디자인 샘플? 놓고 가요. 나중에 볼테니.."
"그래도..부장님...잠깐 시간 내서 한번 봐 주세요. 제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들었으니.."
"~~.. 이 아줌마. 나중에 본다니까 왜 이리 사람을 귀찮게 해!"

하는 일은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나부장은 수연의 거듭된 부탁에 짜증이 잔뜩 나는 표정으로 언성을 높였다. 그리고 귀찮은 기색 역력하게 그녀가 내민 디자인 페이퍼를 잡아들었다.

"아줌마. 이래서 여기서 디자인질 해 먹겠어요?"
아줌마라는 거듭된 호칭이 기분을 팍 상하게 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꾹 참았다.

"왜요? 지적해 주시면 고칠께요.어디가 맘에 안드세요."
"지적? 햐아~~ 어디 한 두군데여야 지적을 하지. 이건 쌍팔년도 패션도 아니고...쯧쯧"
3년전까지만 해도 수연은 꽤 큰 의류업체에서 잘 나가던 디자이너였다. 그런데 나부장은 그녀를 완전 초짜 취급하는거였다.

"부장님..좀 말씀이.."
"이거봐요. 아줌마. 디자인을 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거 아닌가? 아줌마 입고 있는 옷 좀 봐. 자기가 촌스러우니 이런 디자인이 나오지...쯔쯔"

수연은 나부장의 거듭된 무시에 얼굴이 욹으락붉으락 해져버렸다. 자칫 "이런 씨발새끼야!!"라고 쌍욕이 나올것같아 그녀는 얼른 나부장 손에서 디자인 페이퍼를 빼앗아 들고 도망치듯 자기 자리로 갔다. 그러는 그녀의 뒤통수를 향해 나부장의 한마디가 아프게 때렸다.

"쯧쯧..감각 좋은 젊은 애들이 잡고 있는 여기서 웬 아줌마가 와서 분위기 흐려놓는거야. 저렇게 사람이 없나...에이..오늘 눈 버리네."
수연은 책상에 앉아 한참을 씩씩거리며 감정을 정리했다. 예전같으면 재까닥 사표를 써서 부장 얼굴에 던지고 나왔을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이 회사는 8번 떨어지고 9번째 출근하게 된 직장이었기 때문이다.

"언니..너무 상심하지 마요. 나부장이 실력보다는 외모를 더 중시하는 분이라서 그래요. 언니가 참아요."
옆에 앉은 연희라는 20대 후반의 디자이너가 나부장쪽 눈치를 보며 나즈막이 위로를 해주었다. 하지만 뒤 이어지는 말을 들으니 그녀가 자기를 위로 하는게 아니라 조롱한다는걸 알게되었다 .

"근데...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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